대학병원을 철석같이 믿고 따를 경우에 암이 완치될 확률은 60% 정도입니다. 암과 무조건 죽기 살기로 맞장 뜨는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암은 꼬리가 아흔아홉개 달린 구미호같은 녀석이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재정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구충제가 모든 암 환자에게 똑같은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간독성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여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펜벤다졸을 복용하는 동안 다른 약제나 건강식품 섭취에 매우 유의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절박한 말기 암 환자의 펜벤다졸 복용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식습관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습관을 개선하기는 쉽지 않고, 특히 혀끝을 자극하는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어렵습니다. 채소에는 각종 식물영양소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여러 가지 채소를 두루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곡 자연식물식을 하셔야 하는데, 채소는 갈거나 착즙해서 드셔도 되지만 과일은 그대로 씹어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